| | 작년 우승했을 때의 김민재 캡처=바이에른 뮌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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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레전드 손흥민(LA FC)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년 커리어 동안 정규리그 우승을 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등극과 유로파리그 우승은 그런 손흥민의 허전한 빈손을 달래주었다. 리그 챔피언은 장기 레이스에서 일정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그 가치가 남다르다.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빅리그에서 세 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2023년 처음 우승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추가했다. 한국인으로 유럽 '빅5' 리그에서 김민재보다 더 많은 우승 커리어를 쌓은 선수는 단 한 명, 박지성뿐이다.
| | 슈투트가르트 상대로 한 김민재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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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척자'로 불리는 맨유 출신 박지성이 국내 축구팬들에게 지금까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총 4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EPL 최강팀이었던 맨유에서 박지성은 '언성 히어로'로 7시즌을 버텼다. 당대 월드클래스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경쟁했고, 또 팀의 리그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