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손흥민이 벤치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5.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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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직 손흥민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2023년과 2024년에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세 구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들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약 4000만유로(약 633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세 구단은 손흥민을 위해 연봉 3000만유로(약 475억원)를 준비하고 있었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지만 2023년 알 이티하드처럼 4년 계약을 제시한다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받은 연봉보다 사우디에서 버는 돈이 더 많아질 것이다.
|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손흥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5.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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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말로 손흥민의 사우디행은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19일 영국 기브미 스포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우디의 관심은 정말 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고, 사우디에 있는 그의 에이전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통 손흥민 같은 선수에게 이런 기회를 주는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사우디에서 이번에는 정말로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직접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