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을 도운 지 단 몇 주 만인 26세에 은퇴하고 곧바로 사진작가가 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가 있다.'
'캡틴'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로 뛰었던 한 선수의 인생 2막이 잔잔한 화제다. 31일 영국 디애슬레틱, 데일리메일 등 일련의 매체는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후 은퇴를 선언하자마자 사진작가가 된 이색적인 이력의 한 선수를 집중조명했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였던 한 선수가 불과 몇 달 만에 축구 인생을 마감하고 충격적인 새 커리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은퇴 당시 26세였던 이 스타 선수는 현재 27세.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 유스로 뛰다 첫 프로 계약을 맺은 후 지난 시즌까지 팀에 소속되어 있었다. 스웨덴의 데게르포르스에서 두 차례 임대 생활을 했으나, 1군에서 제대로 영향력을 펼칠 기회를 받지 못했고, 출전 순위가 크게 밀리는 처지에 놓였다. 그는 연기 수업, 방송, 사진 촬영 등 잠재적인 진로를 모색하며 삶의 다른 영역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말 그가 토트넘에서 방출됐을 때 축구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그 여름 스스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