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두 월클 스타가 미국 무대에서 격돌한다. 현지 매체가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캐나다 사커 데일리'는 4일(현지시각), '밴쿠버 화이트캡스, 토마스 뮐러(밴쿠버)와 손흥민(LA FC)의 맞대결로 LA와 플레이오프 경쟁 재개: 올해는 다를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두 선수를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레전드' 뮐러와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지난 8월 나란히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 팀은 11월 A매치 데이 이후인 23일 밴쿠버의 브리티시 콜럼비아에서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단판전을 펼친다. LA는 오스틴과의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질주하며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2차전에서
'캐나다 사커 데일리'는 'LA는 최근 몇 년간 밴쿠버의 크립토나이트와 같은 존재였다. 선수단 구성과 경험의 격차가 다시 한번 밴쿠버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 밴쿠버는 8년만에 처음으로 MLS컵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다'며 '두 팀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뮐러와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되면서 하룻밤 사이에 두 팀의 정체성이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두 선수를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