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훈련 시작…이후 거취 여부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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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에 나선 손흥민의 표정이 밝다. 이적설 등 그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는데, 이 순간만큼은 영원한 ‘토트넘맨’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15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특유의 환한 미소로 동료들과 훈련하는 손흥민이 눈길을 끈다. 구단은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첫 프리시즌 경기가 임박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레딩과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휴가를 마치고 지난 12일 팀에 복귀했다.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잘 돌아왔어 쏘니’라는 영문글을 남겼다. 그가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변화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 손흥민의 이적설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과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온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루카 부슈코비치가 합류했고, 임대생으로 활약했던 마티스 텔 등도 완전 영입했다. J리그 다카이 고타도 품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민혁도 눈에 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 합류 뒤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가 시즌 종료와 함께 복귀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그리웠던 팀원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 그리웠어요.”
토트넘은 19일 레딩을 시작으로 루턴타운과 친선전을 치르고, 7월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맞대결 이후 8월3일 한국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서울월드컵 경기장)를 소화한다.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이벤트 경기다. 프리미어리그는 8월16일 시작해 10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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