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존 듀란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화나게 했다.
2003년생 스트라이커인 듀란은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콜롬비아에서 성장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코 파이어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에 애스턴 빌라가 곧바로 듀란을 영입했다. 듀란은 EPL에 상륙해서도 주로 교체로 뛰었는데 나올 때마다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대성할 스트라이커처럼 보였지만 듀란은 지난 시즌 도중에 돌연 알 나스르행을 결정했다. 기존 연봉의 5배 수준의 2040만유로(약 330억원)를 제안하자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당시에 오일머니 유혹에 넘어간 듀란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듀란은 알 나스르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호흡했고, 18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면서 밥값을 해주고 있었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새로운 팀에서도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기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진행 중인 프리시즌 훈련에 듀란이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휴가를 더 보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말도 안되는 행동이다. 당연히 무리뉴 감독의 분노를 자초했다. 그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건 명백히 무례한 행동이다. 우리 팀에는 지켜야 할 분명한 규칙이 있으며, 이를 어기는 선수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