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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안녕 조타…리버풀 등번호 20번 여자팀까지 모든 연령대 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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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스트티비s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5-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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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이 9일(현지시각) 안방 구장인 안필드 스타디움 근처에 마련된 디오구 조타 기념벽에 추모글을 쓰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리버풀이 자동차 사고로 숨진 디오구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등번호 20번은 리버풀의 수많은 승리를 이끈 조타의 자부심과 탁월함이 담긴 번호다. 조타는 앞으로 영원히 리버풀의 ‘20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조타의 아내 루트 카르도소 등 유족과의 협의했다. 1군 선수들은 물론 여자팀과 유소년팀에서도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년간 리버풀의 수많은 성공에 기여하고 동료,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조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오구 조타의 부인인 루트 카르도조(오른쪽)가 11일(현지시각) 리버풀의 안필드 구장에서 남편을 추모하며 걸어가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 출신 조타는 2020년 울버햄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공식전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다. 2022년 FA컵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2024년에도 리그컵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2024~2025 시즌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정규리그 우승에도 제몫을 했다.

조타는 축구 선수인 동생 안드레 조타와 현지시각 3일 새벽 0시 30분께 스페인 사모라에서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조타는 아내와 세 아이를 두고 있는데, 정식 결혼식을 치른 지 10일 만에 참변을 당해 주변 사람을 더 안타깝게 했다.

리버풀 선수들과 코치진은 이날 조타의 가족들과 함께 홈구장인 안필드 외부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깊은 애도를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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