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고영준(24)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8일(한국시각) 폴란드 구르닉 자브제는 고영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8년 6월30일까지다.<스포츠조선 14일 단독보도> 구르닉의 루카스 밀리크 기술이사는 "고영준은 3가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창의적인 선수를 찾았고, 고영준은 겨울부터 우리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적을 마무리해 기쁘다. 구르닉의 첫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고영준이 자브제에 잘 적응하고, 우리의 팀을 강하게 만들길 희망한다"고 했다.
고영준은 지난해 1월 유럽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관심을 받던 고영준은 2023년 여름부터 관심을 보였던 파르티잔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고르 둘랴이 감독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감독의 총애 속 빠르게 연착륙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후 잠잠했다. 컵대회 포함, 19경기 1골로 유럽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