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언과 2030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네덜란드 1부 리그 엑셀시오르로 1년 임대를 떠난다. 윤도영은 14일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브라이턴은 윤도영의 성장과 실전 경험을 위해 1군에 바로 합류시키지 않고 임대를 통한 단계별 육성 방식을 택했다. 구단은 윤도영에게 여러 임대 팀의 선택권을 제공했으며, 윤도영은 직접 엑셀시오르를 선택했다. 네덜란드 리그의 다양한 전술과 팀 스타일이 자신의 성장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엑셀시오르는 2023~2024시즌 강등 후 지난 시즌 다시 승격해 다음 시즌 에레디비시에 복귀한 팀이다. 윤도영은 이 팀에서 주전 경쟁을 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첫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고 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