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 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8일(현지시각) 2025~2026 정규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조규성을 선정했다.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규성이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것은 처음이다.

조규성은 26일 프레데리시아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 34분 골을 터트려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던 조규성은 프레데리시아와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끝까지 뛰었다.

조규성은 시즌 4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며, 팀은 정규 2위(8승4무1패)를 달리고 있다.

조규성은 8월 17일 바일레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고, 점점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의 부활로 홍명보호의 공격수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월 14일 볼리비아(대전), 18일 가나(서울)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현장에서 조규성과 중앙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