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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036만8750달러를 투자한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LA FC)이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A FC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5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MLS는 정규리그에 이어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에 올라 PO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는 3전 2승제다. 8강과 4강(콘퍼런스 결승), 챔피언결정전은 모두 단판 경기다. 정규리그 서부 3위 LA FC(승점 60)는 6위 오스틴(승점 47)과의 PO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11월 3일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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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LA FC는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 덕분에 웃었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깊숙이 파고든 뒤 보낸 크로스를 끊어내려던 오스틴 수비수 브렌던 하인스아이크의 발을 맞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상대 선수 네 명이 둘러싼 사이로 빠져나와 왼발 슛을 날렸다. 하지만 오스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드리블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를 건넸다. 부앙가의 강한 오른발 슛을 다시 스튜버가 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