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슈아 지르크제이(맨유)가 불과 한 시즌 만에 스와프 카드로 전락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위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현금은 물론이고 선수 두 명도 보내기로 결정했다. 지르크제이는 맨유를 떠날 위험이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새 시즌 반전이 간절하다. '전통의 명가' 맨유는 2024~2025시즌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38경기에서 단 44골을 넣는 데 머물렀다. 맨유는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기록 등 불명예를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시즌 중 사령탑을 교체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바뀐 건 없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뒤 맨유를 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