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결국 프랑스를 떠나게 되는걸까.
프랑스 스포츠지 레키프가 돈나룸마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신문은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돈나룸마는 그동안 PSG와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레키프는 '돈나룸마의 운명은 첼시전을 마친 뒤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돈나룸마는 올 시즌 PSG의 핵심이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15경기 중 6경기를 클린시트로 마무리했다. 인터밀란과의 결승전에서도 무실점 선방하며 5대0 대승 및 첫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결승전을 마친 뒤 PSG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6월 A매치 일정이 끝난 뒤 이야기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이번 클럽월드컵에서도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결승행에 일조했으나, 재계약 합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