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벤피카 미드필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20)가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다만 인종차별이 아닌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인정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프레스티아니가 '차별적(동성애 혐오) 행위'를 했다'며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다만, 이 6경기 중 3경기는 집행이 유예됐다. 프레스티아니가 이미 잠정 출전 정지로 1경기에 나서지 못한 만큼, 실제로는 앞으로 2경기를 뛰지 못한다. UEFA는 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번 출전정지 징계를 전 세계 차원에서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건은 2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1차전에서 벌어졌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5분에 깨졌다.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다소 민망해 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혼란스러워졌다. 비니시우스는 코너 플래그를 다리 사이에 두고 허리를 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주심인 프랑수아 르텍시에 심판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