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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인상, 맞는 선택인가 잘못된 결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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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스트티비s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5-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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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 8월 월드컵 티켓 판매를 홍보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 8월 월드컵 티켓 판매를 홍보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가격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유럽 팬 단체는 이를 “배신”으로 규정했고, 다른 비판자들은 “비열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FIFA는 비영리 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가 티켓 정책이 단순한 탐욕의 결과는 아니라는 반대 의견도 있다.

FIFA는 주주가 없고, 211개 회원 협회가 소유한 구조로 운영된다. FIFA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수익의 대부분은 다시 축구 발전을 위해 재투자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FA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티켓 가격을 크게 인상한 배경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FIFA의 재정 구조는 월드컵을 중심으로 한 4년 주기 모델이다. 월드컵이 없는 3년 동안은 적자를 기록하고,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대규모 흑자를 통해 이를 상쇄한다. 2019~2022년 사이 FIFA는 총 11억8700만 달러의 잉여금을 남겼고, 이 중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 해에만 23억6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FIFA의 준비금은 2022년 말 기준 39억7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023~2026 사이클이 끝나면 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FIFA 내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규모 준비금이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항력적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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